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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 붙잡아. 놓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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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를 이기게하기 위해선 뭐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한번이 두번이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고, 그렇게 계속해서 내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었다. 처음이야 어려웠지 더이상 이 행동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뒤에서 수근거리거나 손가락질해도 다 참아낼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를 처음 만난건 캠프앞 카페에서 였다. 실수로 자기 커피를 내 옷에 쏟은 그는 손수건을 건내며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그리고 명함을 건내며 세탁비 나오면 연락달라고 자신이 급해서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고 많은 양의 커피를 캐리어에 들고 뛰어나갔다.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던거 같다. 그래서 였던거같다. 평소라면 굳이 연락하지 않았을 그 번호에 연락을 해서 사과의 저녁을 받아먹었던 이유가.

 몇번의 만남으로 그도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 난 내가 했던 과거의 그 행동이 너무 후회됐다.

 그 사람이 너무 괜찮아서, 너무 좋은 사람이여서 그런 사람옆에 내가 서있다는거 자체가 흰종이에 먹물을 쏟아버리는것같은 행위를 하는 것 같아서 더 이상 그를 만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게서 뒤돌아서 도망쳐야지 라는 다짐을 하며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어제도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난 오늘은 꼭 말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옆에 앉아있던 점쟁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거 한숨은 그만쉬고 내 앞에 앉아봐.

 그녀의 말을 굳이 따를 필욘 없었지만 그와 멀어질 명분이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릿한 심장을 느끼며 그녀의 앞에 앉았다. 그리고 내가 입을 열려는 순간 그녀가 말했다.

내가 지금부터 너가 할 행동에 대해 얘기해줄게.
넌 일에 집중하려고 엄청 노력할거야.
그리고 다른 것에 신경이 팔리지 않게하겠지.
근데 넌 결국 다시 돌아오게될거야.
주위를 돌아봐도 그녀석만 보일테니까.

그러니까 괜히 너가 없어야 더 행복할 거라며 그를 떠나야된다는 얘기하지말고

욕심내.
붙잡아.
놓치지마.

그가 없으면 안되는건 너니까.

그녀는 멍하니 듣고있던 나를 보며 피식웃으며 이제가봐라는 말을했고, 그때 마침 스티븐 하며 소리치며 달려오는 그가 보였다.
달려오는 그와 내 앞에 앉아있던 그녀를 번갈아보던 나에게 그녀는 놓치지마. 라는 말을 하며 저리가라는 듯 손짓했다.

그렇게 나는 다짐하며 앤드류를 향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오늘은 자신의 진실에 대해 얘기하고, 사귀어달라고 말해야겠다고.